"단아(旦兒) 김병종은 한국의 대표작가들 중 하나로, 문기 짙은 회화세계를 펼치고 있다.
스스로 민족적 자의식과 한국화 고유의 정신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표현으로 매체를 넘나들어 한국화의 현대화 및 세계화를 이끈다고 평가받는다.
서울대 동양화의 전통적 계보를 이으면서도, 그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에너지는 전통과 관습에 대한 저항의 몸짓이다.
기존 동양화의 관습적 화법이나 중국화의 고답적 기법을 벗어나, 화론의 핵심과 그 의미를 체화하여 한국의 독자적인 현대 회화를 모색한다."
"Artist Kim Byung Jong is whom we can call the representative of South Korea’s “Literary art”. His works is a mixed between tradition and modern. He conveys Korea unique painting spirit through his national self-consciousness.
While being part of Seoul National University’s Oriental painting heritage, we can still feel through the intensity of his work a sense of resistance to tradition and custom. His works go beyond the conventional and ancient techniques of Oriental painting or Chinese painting, it shows Korea’s independent modern painting by harmonizing the core and meaning of it."